2008/06/14 00:21 전 [레이디 인 더 워터]도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_- 예고편도 흥미를 끌었기 때문에 개봉을 기다렸습니다. 방금 보고 왔는데 - 13일의 금요일에 무서운 영화를 보는 즐거움 - 작은 극장이긴 했지만 사람이 거의 찼더군요. 영화는 공원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언어능력과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집단적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나는 장면에서 시작하는데, 평화로운 일상이 갑자기 예외적인 하루로 바뀌는 이야기의 시작으로는 무척 적절하게 보였습니다. 영화는 18세 이상 관람가를 할만하네.. 하면서 고개를 끄덕일만한 장면들과 서서히 다가오는, 그러나 어떻게 피해야할지 짐작이 잘 안가는 위협에 무력한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진행됩니다. 간혹가다 웃음이 나오게 하는 장면도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