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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디플러스)] 11/12월호

flipside 2023. 6. 4. 11:12

2009/11/26 07:56

 

이번호의 특집은 전집 디자인. 북디자인에 대한 특집 기획이나 인터뷰들이 많이 있었지만, 전집이나 시리즈물에 한정한 것은 처음 본 것 같아서 흥미로웠습니다.

이름을 올린 전집 리스트는 - 창비신서 / 창비시선 / 열화당 미술문고 / 열화당 미술선서 / 문지시인선 / 한국의 굿 / 대우학술총서 / 이데아총서 / 열화당 사진문고 / 민음의 시 / 세계사 시인선 / 입장총서 / 한길그레이트북스 / 프로이트 전집 / 소설향 / 세계문학전집 / 대화시리즈 /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 책세상문고 / 대산세계문학총서 /세계민담전집 / 철학선집 / 한국문학전집 / 사이언스 마스터즈 / 리영희 저작집 / 백낙청 회화록 / 정암학당 플라톤 전집 / 톨스토이 전집 / 바바프로젝트 / 함석헌 저작집.


개인적으로 최근의 살림총서나 까치의 까치글방, 예전 뿌리깊은나무의 [한국의 발견], 시공사의 그리폰북스나 해문의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등과 같은 전집도 언급될만 한데 빠진 것이 아쉽게 느껴졌어요. 전체적으로 리스트를 보시면 짐작이 가시겠지만 인문/사회학적 전집에 집중된 듯 합니다.

인터뷰는 안지미, 이승욱, 강찬규, 정병규 이렇게 4명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강찬규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그래픽적인 트랜드는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실제적인 사람들의 소비 트랜드는 오히려 신경을 써요" 같은 답변은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구요. 또 인터뷰가 정해놓은 질문이 아니라 흘러가는대로 진행된 점도 좋았습니다.


참고로 이번 호에는 특집 이 외에도 '디자인 출판과 디자이너의 글쓰기' 라는 제목의 인터뷰도 실려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사이트를 참조하셔요. : http://www.dplusmagaz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