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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헌책방 나들이

flipside 2023. 6. 4. 11:17

2010/01/17 21:40

 

토요일과 일요일 헌책방 2군데 들렀습니다. ^^


토요일에 간 곳은 아름다운 가게 명학점입니다. 명학점은 수도권 종합물류센터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아름다운 가게보다는 훨씬 규모가 큽니다. 책이나 CD도 꽤 많은 편인데, 어제는 CD 2개랑 - 여명 CD가 있더군요 ^^ - 책 6권을 샀습니다. [미싱]이나 [센티멘털]은 모두 빌려 읽었던 것이라서 샀고, [적의 화장법]이랑 [자유국가에서], [달콤한 악마가 내 안에 들아왔다]는 2,000원이라는 가격에 넘어가서 덥썩... [가족]은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눈에 띄어서 기쁜 마음에 바구니에 담아왔습니다.




일요일에 들른 곳은 서울 갔다가 집에 올 때 거의 항상 가는 용산 뿌리서점. 오늘은 잡지만 4권을 샀습니다. [판타스틱] 1월호는 사야지.. 하고 있다가 눈에 띄어서 덥썩... 계원디자인예술대학에서 발간하는 반년간지 [양귀비]는 창간호를 모으는 차원에서, [아세아연구]는 2003년 것이지만 특집기사가 일본의 신도에 대한 것이라 관심이 있어서, [지식의 지평] 역시 특집인 "한국 사회, 과연 안전한가?" ㅠㅠ 가 눈에 띄어서 샀습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09 DVD는 미개봉 상태라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근데 그냥 홍보 동영상만 담긴 것이더군요. DVD지만 용량은 145MB -_-), '건달농부의 농사일기'라는 부제가 있었던 [삽 한 자루 달랑 들고]랑 [焼酎ぐるぐる](쇼츄 빙글빙글? 큐슈지역의 쇼츄 만드는 술도가를 도는 일러스트 기행 에세이) 둘 다 만화체가 맘에 들어서 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오늘 산 책 중 가장 비싼 [위대한 패배자들]은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들어가는 말의 제목이 "몇 사람을 제외하고 우리는 모두 패배다"였고 바로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중 일부가 인용되어 있어 급호감으로 바뀌었답니다. :-)





p.s. 생각해보니 모두 충동구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