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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nan Kiriko

flipside 2023. 4. 28. 20:20

2004/10/17 22:26

 

저녁 늦게 헌책방에 갔습니다. 원래 새로운 책들이 오가는 곳이긴 하지만 신기하게도 매번 갈 때 마다 좋은 책들을 한아름 가져 올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오늘은 Nananan Kiriko라는 작가의 만화책 3권을 샀는데 [blue], [아픈 사랑], [어느 여자아이의 생일] 이렇게 3권이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작가라서 망설였는데 단편 하나 읽어보니 맘에 쏙 드네요.


네가 나에게 사과하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내가 너에게 사과하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되풀이하고
되풀이해서


우리들은 행복하게 산다


[너라서 좋았어] 중에서




p.s. [blue]의 표지가 제일 이쁘네요 ^^ 순서대로 영어판/일본어판/한국어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