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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홍차 포장 -_-

flipside 2023. 5. 7. 11:43

2009/01/01 23:12

 

새해 첫 포스트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지만 계속 눈에 띄어서 올립니다. ^^ 요전에 홈플러스에 갔다가 유효기간이 얼마 안남은 홍차를 반값이하로 팔아서 - 내년 5월까지~ - 생각없이 사왔습니다. 홈플러스에는 TESCO의 상품이 꽤 많은데 이것도 하나였어요.

 

반값으로 팔았던 것은 유효기간 문제가 아니라 포장에 거부감이 있어서 안 팔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어요. 혹시 초상속의 인물이 누구인지 아시는 분 있나요? 단두대에 이슬로 사라진 사람이라면 포장디자이너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




p.s. 홍차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


추가 : 얼 그레이의 이름이 나오게 된 그레이 백작(Charles Grey, 2nd Earl Grey) 초상화를 찾아봤습니다. 검투사님이 덧글 달아주셨는데 맞다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