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5 22:38 [책을 읽고 나서] 표지에 있는 "사라진 딸을 찾는 정신과 의사와 미모의 여작가가 벌이는 정신분석 게임!"이라는 말을 보고는 마이클 더글라스가 정신과 의사로 나왔던 [돈 세이 어 워드]를 떠올렸습니다. 유괴당한 딸... 아버지의 눈물겨운 부성애 등등... 하지만 땡. 구성이나 이야기 전개나 완전하게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반전이 아니면 죽음을~ 하는 스릴러는 아니지만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오호... 하는 감탄을 나오게 하는 결말이 있기 때문에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책 속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안나의 증세와 그가 주인공 박사에게 털어놓는 이야기가 가장 무섭게 다가왔습니다. 자신이 쓰는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것은 얼핏 멋지잖아?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지만 그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