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2

네 번째 층 - 어느 날 갑자기 두 번째 이야기 | 권일순

2006/07/29 21:47 어제 실망한 [유실물]을 본 탓인지 상대적으로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올해 지금까지 본 공포영화 중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면 좀 과한 칭찬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아파트] 보다는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같은 시리즈인 [2월 29일] 보다 재미있었구요.(이런 식이면 가장 마지막 작품인 [죽음의 숲]이 제일 재미있을듯 ^^) 특히 [아파트]와 비교하면 같은 여성 주인공이고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김서형의 연기가 고소영보다 훨씬 안정되고 캐릭터에 잘 융화되어 있었고, 연출력이나 뭐 여러가지 면이 다 훨씬 뛰어나더군요. 아역을 맡은 김유정의 연기도 [폰]에 은서우 정도의 비중은 아니지만 인상적입니다. 조연들도 최고는 아니지만 어색하..

movie 2023.05.21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 봉만대

2005/04/03 23:32 2003년 07월 03일 작성 □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2003) □ 감독 : 봉만대 □ ★★★ 친구가 무슨 영화를 예매했냐고 해서 무심코 "맛있는 사랑, 그리고 섹스"라고 답했습니다. 바로 정정하긴 했지만, [맛있는 사랑, 그리고 섹스]라는 제목도 괜찮지 않나요? ^^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 속에 맛있는 섹스는 많지만 사랑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그런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영화는 신이(김서형 분)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해서 역시 신이의 대사로 끝이 납니다. 여자가 남자와 만나 잘 지내다가 관계가 어그러지고 결국 헤어지는 이야기라고 정리할 수 있는 이 영화는 다른 비슷한 주제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남자주인공 동기(김성수 ..

movie 202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