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2

댄서의 순정 | 박영훈

2005/05/15 10:48 예전에 예고편 보고 꼭 봐야지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려고 하니 주위 사람들이나 영화잡지 평들이 하나같이 않좋아서 - 문근영 좋아하는 사람만 봐라, 의외로 춤장면도 그렇더라.. 등등 - 망설여 지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막상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우왕 생각보다 재미있구나~ 였습니다. 사실 문근영의 개인적인 매력에 상당부분 기댄 영화도 맞고, 다소 신파적인 요소도 가지고 있는 것도 맞지만, 그럼에도 영화를 보는 쏠쏠한 재미가 있어 좋았습니다. - 문근영 : 변신이라고 하기에는 [어린 신부]의 이미지가 많이 남아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같이 본 친구는 다른 댄스스포츠 영화보다는 춤추는 모습이 자연스럽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요즘 나오는 애니콜 광고에서 보여준 것도 ..

movie 2023.05.20

[밑줄] 응? 인생이란 거, 그렇게 단순한거야?

2010/08/01 17:38 ... 그의 전직은 결혼 관련 비즈니스였다. 경조사에 돈을 아끼지 않는 일본인들의 결혼식에는 한정된 수의 하객들만 참석한다. 부조금도 우리보다 '0'이 하나가 더 붙는 2~3만 엔 정도는 보통이다. 대신 하객들은 풀코스의 프랑스 요리나 눈알이 튀어나오게 비싼 고급 스시를 대접받고, 섭섭지 않은 기념품을 받아 돌아간다. 아오키는 거기서, 하객들에게 전달하는 결혼식 선물 - 고급 접시나 과자 등 - 의 카탈로그를 만드는 회사에서 일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일을 그만두고 오핸로 순례에 나온 것이다. "저기 있잖아. 그러니까 내 말은, 그렇게 괜찮아도 되는 거야?" 뭔가 좀 어색하다 싶었더니, 그랬다. 직장 때려치우고 절치부심한다는 슬픈 스토리의 주인공이어야 마땅한 아오키는 웬..

underline 2023.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