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0 20:42 [책을 읽고 나서] 지난번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상영작을 보다가 [루트 225]라는 작품 제목을 봤습니다. 동생이 늦게 들어오는 날, 동생을 찾으러 놀이터에 갔다가 이상한 세계로 가게 된 남매의 이야기라는 줄거리를 보고 흥미를 가졌지만, 딱히 끌리지도 않고 아는 배우도 나오지 않아서 이 작품 대신에 [리터너]를 선택했지요. 책을 읽고 나니 그때 [루트 225]를 볼 껄... 하는 후회가 됩니다. 아래 옮겨적은 대화부분처럼 재미있는 부분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던 점과 제 예상을 조금씩 배반하면서 이야기를 끌고가는 솜씨가 맘에 들었거든요. 2-3줄의 줄거리만 보면 비행기를 타고가다가 어긋난 시간으로 가게된 스티븐 킹의 [랭골리어]의 이야기가 떠오르지만 에리코, 다이고 남매의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