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2 00:24 [책을 읽고 나서] [파견의사]에 이어 2번째로 읽게 된 테스 게리첸의 의학 미스테리 소설. 맨 마지막 발표된 책을 처음 읽은 터라 아예 역순으로 거슬러 올라가기로 하고 [외과의사] 대신에 [견습의사]를 골랐습니다. 마지막 옮긴이의 말에도 나와있듯이 시리즈로 보여지긴 하지만 등장인물의 비중이 다른터라, [파견의사]와는 아주 다른 작품으로 생각되더군요. 죽은 자들의 여왕인 아일스 박사의 비중은 조연으로 줄어들고 대신 리졸리 형사가 거의 메인으로 소설을 이끌어 나가는데 다소 식상한 소설의 전개보다는 - 소설의 전개는 한니발 렉터 박사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구석이 많아서요 ^^ - 형사 캐릭터를 지켜보는 게 더 흥미진진했습니다.([얼어붙은 송곳니]의 오토미치 다카코 형사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