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4

[밑줄] 신문을 읽지 않으면서부터

2007/05/29 08:03 ... 400원을 내고 한 부의 신문을 사드는 사람들을 실은 신문에 대해 별다른 기대가 없다. 그저 푼돈을 아낄 만한 생활 정보나 믿지 않아도 그만인 세상 소식에 눈길을 줄 뿐이다. 이미 오래 전 괴테는 오늘날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을 남겼다. "신문을 읽지 않으면서부터 정말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다. 사람들은 남이 하는 일들에만 관심을 갖느라 자신의 중요한 의무는 아주 쉽게 잊는다." "신문과 신문지"중에서, 송수정, [GEO] 1999년 03월호 [문화일보] 관련된 글들을 읽다가 생각나서 밑줄. 찾아보니 소로우도 이런 말을 했다고 하네요. "신문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연에 눈을 돌려 그것을 통해서 신을 보기 때문이다...

underline 2023.05.13

후안무치

2007/10/26 08:26 후안-무치 (厚顔@無恥) [후ː---] 「명」 뻔뻔스러워 부끄러움이 없음. ¶ 후안무치로밖에 달리 말할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명색이 사대부 집 규수가 하인 놈하고 혼인이라뇨?≪박경리, 토지≫§ 후안무치-하다 [후ː-----]「형」 =>후안무치. ¶무언지 하는 짓들이 후안무치하고 염치가 없어 보이기조차 하였다.≪이호철, 문≫§ 출처 :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 후안무치로밖에 달리 말할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명색이 일간지가 급하다고 무단전재라뇨? 출처 : 문화일보 누드사진 허가 받기전 게재…"마감 임박해서"

press 2023.04.24

조중동의 선정성, 브레이크가 없다

2007/09/13 15:14 씁쓸한 차원을 넘어서 뭔가 한계를 지나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화일보]의 해당 지면을 "문화일보 직접 촬영 사진"이라는 크레딧을 달고 올리는 것이나, 누드도 모자라서 올누드라는 헤드라인까지 뽑아내는 데는 뭐라 할 말이 없군요. 같은 시간 포털 메인에 신정아 누드를 표제로 뽑은 곳은 야후!코리아와 드림위즈, 파란이네요. 네이버, 네이트, 다음, 엠파스의 뉴스 담당자들은 조선, 중앙, 동아일보 데스크보다 생각이 없어서 이런 것을 메인으로 뽑지 않은 것일까요? 이때다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브레이크도 없이 부나비처럼 달려드는 모습을 보니 짜증의 차원을 넘어 연민까지 느껴집니다. p.s. 위 제목은 [조선일보]의 "TV 불감증시대"라는 시리즈 기사 중 "케이블TV 선정성, 브레이..

press 2023.04.23

부시 대통령의 평화협정 제안은 얼마나 뉴스가치가 있을까?

2007/09/07 20:31 제목은 거창하지만 다르게 달자면 너무 낚시성이 될 것 같아서 저렇게 달았습니다. 뭔가 깊고 진지한 이야기를 생각하고 들어오신 분에게는 죄송합니다. ( _ _ ) 지금 오후 08:10분을 전후해서 8개 신문 메인 페이지의 헤드라인 뉴스를 비교해봤습니다.(같은 시간대의 5개 포털 메인의 뉴스도 비교삼아 캡쳐해 봤습니다.) 이번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결과 관련한 평화협정에 대한 이야기 나와서 오호 이런 뉴스를 조선일보는 어찌 다루고 있을까? ^^ 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메인에서 재미있는 결과가 보이네요. 요약 - 한-미 정상회담의 평화협정 논의를 메인으로 올린 신문은 국민일보 / 동아일보 / 세계일보 - 이명박-박근혜 회동을 메인으로 올린 신문은 ..

press 202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