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31 00:56 [책을 읽고 나서] 주말에는 지난주 도착한 [책 박맹호 자서전]을 읽었는데, 자서전이나 평전을 읽을 때 늘 하는 버릇처럼 곁가지 이야기가 흥미롭게 눈에 띕니다. 즉 박맹호 사장의 이야기 보다는 주변 사람이나 주변 이야기에 더 관심이 ^^ 예를 들어 박맹호 사장의 아버지인 박기종씨는 민주당 후보로 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지만 이듬해 5·16 군사쿠데타로 물러났고, 이후 9대 국회의원에도 도전했지만 육영수 여사 오빠인 육인수씨에게 밀려 떨어졌다는 이야기나, 민음사의 어린이책 브랜드인 비룡소가 박맹호 사장이 태어난 곳의 마을이름이라는 이야기, 민음사라는 회사명은 [수호지]의 영향을 받았다는데 원래는 백성의 소리라는 뜻으로 민성사로 하려고 했으니 이미 같은 이름이 있어서 민음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