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9 23:24 편집국장으로 계실 때 삼성 관련 기사와 관련해 미묘한 일들이 많았나요? (배석한 장영희 기자가 먼저 답했다. "삼성은 늘 기사를 쓰면 집요하게 태클을 걸어 왔어요. 삼성의 힘이란 당시에나 지금이나 대단해서 편집장을 흔드는 것쯤은 일도 아니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배들, 편집장이나 간부들은 늘 일선 기자를 지지했고, 경영진 또한 다소 불편하다거라도 이를 크게 문제삼지 않았죠. 그런데 금창태 사장이 오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어요. 그러다 이번 사태가 벌어진거죠.") 삼성은 세계 최고의 기업이죠. 일본 소니와 맞먹는 기업이잖아요. 우리 민족인 이만한 기업을 만든다는 것은 분명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삼성은 정말 나라의 보배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삼성이 그러한 거대한 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