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9 23:21 2004년 06월 27일 [주온2] 정교한 이야기 구성이 주는 매력 재미와 공포는 개인차가 큽니다. 어떤 사람은 재미있다는 개그에 또 다른 사람은 전혀 재미없어 하고 가끔은 불쾌하게 여기기도 하지요. 마찬가지로 A라는 사람은 하나도 안무서웠던 영화가 B라는 사람에게는 계속 얼굴을 가리고 봐야 할 정도로 무섭게 다가가기도 합니다. 이런 개인차가 적은 작품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대열에 들어서게 되고, 그 간격이 너무 크다보면 저주받은 걸작이나 컬트 영화와 같은 별명도 붙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디오편을 안 본 대부분의 관객들에게는 난해한 이야기 구조로, 또 줄거리를 알고 본 일반 관객들에게는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남는 무언가 설명 못할 찝찝함으로 눈총을 받았던 [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