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3

[밑줄] 조니 뎁의 훌륭한 점

2006/11/27 22:52 처음 배우가 되었을 때 외모 때문에 진지한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느꼈나? 당신 친구인 조니 뎁은 그렇지 않았다고 하던데…. 글쎄…. 아무튼 조니는 정말 예뻤다. 대부분의 여자들보다 예쁘게 생겼지. 하지만 그는 아주 훌륭한 배우이기도 하다. 얼굴만 예쁘장하고 연기는 못하는 그런 배우가 아니다. 조니의 훌륭한 점은 자신의 외모에 저항한다는 거다. "Arena talk to... Mickey Rourke"중에서, [아레나], 2006년 12월호 오랜만에 산 [아레나]. 초반에 재미있게 봤던 인터뷰 기사는 거의 없어지다 시피 했는데 이번 호에는 미키 루크와 백윤식의 인터뷰가 실렸다. 외모에 저항한다니~ 멋진 표현. p.s. 친구라고 해서 찾아보니 조니 뎁 1963년생, 미키 루크는..

underline 2023.05.12

[아레나] 4월호의 인터뷰 꼭지들

2006/03/26 22:32 이러한 남성지에 실린 광고나 소개하는 제품 구매와는 거리가 먼 내가 종종 이런 잡지를 사는 이유는 -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 부록(^^;;;)과 종종 실리는 유명인의 인터뷰 기사 때문이다. 4월호 [아레나]는 티셔츠 한 장과 5명의 인터뷰를 내게 주었는데 지난호가 아릭 리베, 알랭 드 보통, 이병우 3명이었던 것에 비해 2명이 더 늘었다. 잡지 인터뷰 기사는 한정된 공간 제약과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그날 상태에 따라서 - 특히 외국인의 경우 그날 기분이 안좋아서 대답을 엉망으로 했다고 해서 다시 또 인터뷰를 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 많은 기복이 있는 점이 아쉬운데 그냥 재미삼아 읽다 보면 의도한 대로 재미있는 답변을 몇 개 씩 볼 수 있어 좋다 ^^ 1. 조나단 반브룩 (..

underline 2023.05.10

알랭 드 보통 인터뷰 기사

2006/02/28 23:15 모든 창간호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새로 만든 첫잡지라는 의미탓인지 꼭 그 잡지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한 사람들의 눈을 끌만한 기사가 몇개씩 있기 마련이다. 서울문화사가 펴낸 [아레나] 2월호는 알랭 드 보통 인터뷰 기사를 실었는데, 패션지향적인 남성잡지라는 틀 때문일지 표지나 사이트에 드 보통씨의 인터뷰가 있다는 이야기는 없다. 기사 제목은 "보통이 아니오 보통씨" ^^ 관심을 기울이는 작가이기 때문에 재미 있게 읽었는데 웬지 인터넷과 거리가 멀 것 같은 작가가, 혼자 살 것 같은 작가가 이메일을 일상적으로 쓰며 아기까지 있는 가정을 꾸린 사람이라는데 조금 놀랐다. p.s. 부록으로 받은 얍실한 실크 타이는 내 목에 걸릴 날은 없을 것 같다. 쩝

talk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