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5 23:34 [책을 읽고 나서] 개인적으로 2번씩 책을 읽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읽을 책은 널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번에 읽은 [아웃]은 읽은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는 점과 새로 황금가지판이 나온다고 하는 뉴스(하지만 왜 이 뉴스를 보고 다시 읽어야지 하고 결심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광복절 샌드위치 연휴가 계기가 되어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하루를 꼬박 투자해서 계속 읽었는데 역시 다시 봐도 재미있더군요. *_* 지금까지 읽은 기리노 나츠오 소설 중 순위를 매겨보라면 역시 [부드러운 볼]의 세련된 구성에 더 점수를 주고 싶지만 [아웃]이 주는 충격을 능가할 만한 작품은 드물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볼 때와 달리 여러 단점도 확실이 눈에 들어오기는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