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0 22:26 [책을 읽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그 혈통이 프랑스 왕실을 통해 이어진다는 설정은 이제 새롭거나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류의 이야기를 처음 접한 것은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엘마 그루버, 아침이슬)와 [미켈란젤로의 복수](필리프 반덴베르크, 한길사)에서 였는데 그때 읽으면서 "오 이런거였어?" 하면서 무척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후 있었던 [다빈치 코드] 열풍으로 인해서 이제 이런 이야기는 상식에 속하는 것이 되었지요. 노르웨이의 소설가 톰 에겔란의 [요한 기사단의 황금상자] 역시 이런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반전이나 마지막에 가서 놀랍게 드러나는 비밀... 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