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6 23:15 반유대인 박해는 나치 집권 초기부터 시작되었다. 독일 내 비유대인이 반인종주의적인 태도를 기꺼이 취할 수 있게 된 것도 그때부터였다. 최초의 실험은 히틀러가 집권한 지 두 달 째인 1933년 4월 1일, 베를린에서 하루 동안 모든 유대인 상점의 이용을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치 친위대가 유대인 상점의 입구를 차단했을 때, 수만 명의 행인들은 독일 유대인들에게 가해진 최초의 공식적인 모욕을 목격했다. 종전 직적에 나치에게 처형당한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의 할머니인 아흔 살의 율리 본회퍼는 제복을 입은 돌격대와 히틀러 청년단이 베를린의 한 유대인 상점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을 보고도 그들을 지나쳐 상점 안으로 들어가 물건을 구입했다. 그러한 행동을 통해 그녀는 박해받는 유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