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5 17:44 [책을 읽고 나서] 딱히 1972년 올림픽의 검은9월단 사건에 대해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아무런 지식이 없었습니다. 인질이 다 죽은 것도 몰랐고 납치범 중에 살아난 사람이 있던 것도 몰랐습니다. 관심이 있었다면 영화 [뮌헨]이라도 봤겠지만 그닥 끌리지는 않아서 넘어갔었죠. 그러다가 요전에 이오공감에 올라온 "역대 국제 인질극 구출작전에 관하여"라는 포스트에 있는 내용 중 인질 구출작전을 하려던 모습이 TV에 방영되어 실패한 이야기를 보고 -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 깜짝 놀라서 관련 책을 찾아 보다가 아론 J. 클라인의 [뮌헨 1972]를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여러 장으로 나눠있지만 크게 나눈다면 1972년의 뮌헨 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