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3 23:30 2002년 12월 03일 작성 □ [체인징 레인스] (2002) □ 감독 : 로저 미첼 □ 영화관 : 시티극장 □ 시간 : 2002.12.02 □ ★★★ 현대사회가 점점 더 예측 불가능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데는 자동차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시간을 절약해주고 때로는 잡아먹는 이 운송수단은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일어나면 바로 자동차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된다. 그때부터 자동차는 편리한 도구가 아니라 악몽이 되는 것이다. 잠깐의 차선변경(lane change)이 빚어낸 사고가 두 사람의 인생에 끼치는 변화를 그린 로저 미첼의 [체인징 레인스]는 작은 사고로도 흔들릴 수 있을 정도로 불안정한 현대인의 일상에 대한 한편의 보고서와 같다. 잘나가는 변호사 게빈 베넥(벤 애플랙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