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0 16:38 가격표시가 안되어 있는 상품을 고를 때 마다 항상 뭔가 잘못되고 - 내가 어리버리해서 분명 - 손해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제게 약국과 안경점은 늘 곤혹스러움을 안겨줍니다. 예를 들어 약국마다 박카스나 아스피린 가격이 다른 경우 항상 저는 비싸게 사는 것 같다는 ㅠㅠ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나마 아스피린은 대강의 가격을 알지만 안경점에 가서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제 스타일을 스스로 파악하고 잘 어울리는 것을 고르지 못하는 낮은 안목도 한 몫을 거들구요. 거기에 잠깐 구경이라고 할라치면 여지없이 옆에 와서 이것 저것을 권하는 분들을 만나게 되면 "아 빨리 안경 맞추고 가고싶어!"하는 생각만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에 있어서 "원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