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7 00:17 토요일에는 [매치 포인트]를 봤습니다. 우디 앨런 영화를 극장에서 본 건 처음인데, 다른 우디 앨런 영화를 많이 안 본 탓에 비교는 할 수 없었지만 거장이라고 불리는 사람의 작품답게 부족함 없이 매끄럽게 흘러가는 이야기 전개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결론도 역시 맘에 들고요.(저 역시 운이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ㅡ.ㅡ;;;) 주인공을 맡은 두 배우의 연기도 좋았지만, 조연이라고 할 수 있는 에밀리 모티머가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내내 눈은 모티머만 따라다녔습니다. *_* 영화보고나서 시작부터 나오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나오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를 찾아 봤습니다. 이 노래가 영화에서는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