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2

신데렐라 | 봉만대

2006/08/20 18:10 봉만대 감독의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를 그다지 나쁘게 안 본 탓에 [신데렐라]도 재미있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공포영화로서의 기대치에는 많이 못미쳤습니다. 좀 더 무섭고 좀 더 으스스한 공포를 원했건만 [신데렐라]를 보고난 후의 느낌은 쯧쯧... 모두 다 불쌍한 인생이야... 하는 생각이 더 큽니다.(어떤 분들은 이런 걸 "감동적인 공포"라고 하더군요 ^^) 하지만 그 외에 다른 면면들은 좋은 부분도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영리하게 영화를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도지원과 신세경의 연기는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도 둘의 연기를 기대할 만큼 안정적이었고, 전혀 다르다고 할 수는 없지만 구체관절인형형 귀신의 모델에서 다소 벗어난 부분은 칭찬해주고 싶네요. [아랑..

movie 2023.05.21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 봉만대

2005/04/03 23:32 2003년 07월 03일 작성 □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2003) □ 감독 : 봉만대 □ ★★★ 친구가 무슨 영화를 예매했냐고 해서 무심코 "맛있는 사랑, 그리고 섹스"라고 답했습니다. 바로 정정하긴 했지만, [맛있는 사랑, 그리고 섹스]라는 제목도 괜찮지 않나요? ^^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 속에 맛있는 섹스는 많지만 사랑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그런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영화는 신이(김서형 분)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해서 역시 신이의 대사로 끝이 납니다. 여자가 남자와 만나 잘 지내다가 관계가 어그러지고 결국 헤어지는 이야기라고 정리할 수 있는 이 영화는 다른 비슷한 주제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남자주인공 동기(김성수 ..

movie 202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