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2 14:18 단편이 실려 있다는 [스켈레톤 크루]를 읽지 않아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본지라 오... 저런... 악!... 짜증... 저런 결말이... 하면서 봤습니다. 감탄사들은 깔끔하고 멋진 연출력에 대한 칭찬의 의미였고, "악!"은... 여름 공포영화 못지 않게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에 대한, 그리고 짜증은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우기고, 선동질하고, 재빠르게 표변하는 캐릭터를 지켜보는 것이 쉽지 않아서 였습니다.(영화에 몰입해 "돈내고 시간 들여서 저런 이상한 인간들을 봐야 하는거야!" 하면서요.) 결말 부분은 설마? 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끝나서 놀랐어요. 왠지 [쇼생크 탈출]의 기억이 남아서 다들 지후아테네오로 가면서....(퍽) 끝나는게 아닐까 했었거든요.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