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30 10:30 우리에게는 장개석(蔣介石)으로 잘 알려져 있는 타이완의 정치가 장제스는 본명이 장중정(蔣中正)이었다고 합니다. 타이페이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중정기념관(정식명칭은 國立中正紀念堂)은 약 20년동안 주석으로 있으면서 드리웠던 그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규모나 크기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도착한날 저녁에 베낭을 맨 채로 가까운 총독부나 중정기념관을 둘러보았는데, 날씨가 더운 탓인지 중정기념관앞의 넓은 광장에는 가족들로 이뤄진 피서객 - 우리나라의 열대야일때 한강둔치를 떠올리면 될 듯 - 들이 많이 있었고, 본관 뒤편의 어두컴컴한 곳에서는 도란도란 연인들이 모여서 밀어를 속삭이고 있더군요. ^^ p.s. 장제스(Jiang Jieshi)는 북경 표준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