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여행 12

파리 여행 (9)

2013/09/01 12:12 05월 18일 토요일 이 날은 퐁텐블로성에 가는 날~ 퐁텐블로 아봉이라는 역에 내려 버스를 타면 된다고 미리 알아두어서 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역에 내려서 모두 이동하는대로 따라서 버스를 타고 퐁텐블로성 도착. 어디서 내리는지 몰라서 걱정했는데 다들 내리더군요. ^^ 아래는 버스에 내리면 보이는 성의 전경 성을 들어서면 바로 성의 전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나는 파노라마 사진~ 나폴레옹이 살았고 좋아했던 성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쉽게 나폴레옹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성의 규모는 베르샤유궁 보다는 작은 것 같지만 화려함이나 내부 모습은 못지 않았습니다. 베르사유궁에 비해 사람이 없어서 쾌적하게 관람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 내부 구경을 마치고 다시..

tour 2023.06.16

파리 여행 (8)

2013/08/30 00:12 05월 17일 금요일 첫 시작은 들라크루아 박물관이었습니다. 표지판을 따라 가니 금방 나오나 했지만 입구가 안쪽에 살짝 들어가 있어서 한 번 지나쳤습니다. 여기가 입구. 뮤지엄 패스로 통과해서 들라크루아의 흉상도 보고 그림도 보았습니다. 들라크루아의 아뜰리에라는 별관에도 별도 전시공간이 있더군요. 이어서 발길을 옮긴 곳은 클뤼니중세박물관. 귀부인과 유니콘 태피스트리로 유명한 곳인데 막상 갔을 때는 일본 전시회로 이곳에 없는 상태 -_- (최근에 오사카를 갔는데 그곳 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열리는 중이더군요 Orz) 하지만 여러가지로 볼 것이 많은 알찬 박물관이었습니다. 일단 입구에는 커다란 체스판이~ 그리고 이것저것~ 구경을 마치고 나와보니 두 분이 체스를 두고 계시더군요 ^^..

tour 2023.06.16

파리 여행 (7)

2013/08/13 00:30 05월 16일 목요일 베르사유 궁전 가는 날~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베르사유 궁전에 도착해서 찍은 171번 버스. 버스를 타면 바로 입구 근처로 갈 수 있어서 좋더군요. 정문 앞의 동상과 사람이 멀리보이는 궁전모습. 일단 뮤지엄패스가 있어서 표사는 줄을 안서도 된다는 것 뿐, 이미 긴 줄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날씨가 이때 부터 심상치 않더군요. 꽤 오랜시간 줄을 서서 겨우 입장에 성공.(한 30분은 넘게 기다렸던 것 같아요.) 들어서니 사람이 바글바글 *_* 천천히 사람들을 따라서 구경을 시작. 거울의 방~ 다큐멘터리에서 본 것 같은 보수가 진행중인 곳도 있더군요. 중간에 창 밖으로 본 정원의 모습~ 루브루에서 제대로 못 봤던 다..

tour 2023.06.16

파리 여행 (6)

2013/07/21 21:03 05월 15일 수요일 첫 행선지는 노란색 1호선의 종착역인 뱅센 성. 샤틀레역은 환승역이라 이럴 때 참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래 사진 시간을 보니 이 날은 10:30에 출발했군요~ 뱅센 성은 근교에 있는 가까운 성 중에 하나이며 뮤지엄 패스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이렇게 성의 정문이 보이고, 조금만 들어가면 예배당 건물과 본 성채가 눈에 들어옵니다. 뱅센 성은 다른 성에 비해서 볼꺼리가 많은 편은 아닌데요(이건 나중에 다른 성을 가보니 비교가 되더라구요) 멀지 않다는 장점이 있으니 한 번 쯤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이 성에 사드 후작이 갇혀 있었기 때문에 사드의 육필원고 등의 전시물이 있습니다. 성을 살펴보고 동네를 둘어보았는데 물가..

tour 2023.06.16

파리 여행 (5)

2013/07/18 00:24 05월 14일 화요일 오늘도 아침은 사과, 토마토, 주스 등등으로 해결. 첫 행선지는 숙소에서 걸으면 5분 거리에 있는 콩시에르주리(La Conciergerie)였습니다. 숙소 건너편에 있는 건물이라 첫날도 보고 둘째날도 봤는데 무슨 건물인가? 했었어요. 콩시에르주리는 마리 앙트와네트가 단두대로 향하기 전에 있었던 방이 있어서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무슨 전시회 준비중으로 분주한 모습. 첫번째 사진은 일반 감방의 모습이고 2번째가 마리 앙트와네트가 있었다는 감방의 모습입니다. 뮤지엄 패스로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으로 딱히 마리 앙트와네트에 관심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일정에 꼭 포함시키시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하지만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곳은 아니라..

tour 2023.06.16

파리 여행 (4)

2013/07/15 23:59 05월 13일 월요일(계속) 지난번에 이어 계속 루브르. 회화관으로 이동~ 처음 본 것은 수많은 태피스트리. 봐도 봐도 끝이 없을 정도로 많더군요. 처음에는 눈여겨 보다가 계속 이어지면서 설렁설렁... 나중에 클뤼니 중세 박물관에서도 엄청난 양의 태피스트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 태피스트리에 이어서는 그릇들과 장신구들이. 재미있는 그림이 있는 접시가 있어서 찰칵~ 이어서는 이콘, 성화의 시작. 중간에 [아비뇽의 피에타]는 클로우즈업 사진도 찰칵. 프랑수아 1세의 다양한 초상화를 지나서(그 중 하나만 찰칵~) [퍼플라인]이라는 책 표지와 현대예술작품으로 익숙한 [가브리엘 데스트레 자매]를 지나서 리슐리외 추기경의 초상화도 보고 푸생의 [아르카디아에도 나는 있다]도 보고 어..

tour 2023.06.16

파리 여행 (3)

2013/07/08 23:22 05월 13일 월요일 오늘은 루브르 박물관 가는 날. 메트로에서 내려 박물관 전경과 카루젤 개선문. 일단 촬영~ 지하의 박물관 연결 통로를 따라가다 보니 뮤지엄패스 사는 곳의 안내가 있어서 파는 곳을 바로 찾았습니다. 6일권 구입~ 어리버리한 상태에서 처음 들어간 곳은 고대 중동 관련 전시관. 지금 생각하면 회화관을 먼저 갔어야 했는데 당시에는 오 이것도 신기하고 저것도 신기한 마음에 한참 시간을 보냈습니다. ^^; 책에서만 보던 함무라미 법전!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조각들로 가득찬 홀에 도착~ 조각상 처럼 포즈를 취한 재미있는 모습 ^^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4개의 대형 청동조각상~ 뭔가 우아하고 무심한 표정의 여성 조각상. 나중에 와서 찾아보니 발렌티나 발비아니아니라는..

tour 2023.06.16

파리 여행 (2)

2013/06/25 23:12 05월 12일 일요일 둘째날도 적응차원에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기로 하고 딱히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지금 생각해 보면 이 날도 부지런히 다닐껄 하는 아쉬움이 -_-) 아침은 어제 사둔 사과랑 토마토, 주인장 부엌에 있던 커피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먼저 다시 한번 시청을 지나서 세느강을 따라 걷다보니 노트르담 성당이 나왔습니다. 어쩌다보니 뒷쪽을 먼저 보게 되었어요. 옆쪽을 따라 걷다보니 짜잔~ 하고 정면이~ 사진으로만 보던 모습을 직접 보니 참 좋더군요.*_* 줄은 길었지만 금방 들어갈 수 있었는데 마침 미사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아래는 내부 사진 몇 장~ 내부 구경을 마치고 밖에 나오니 앞에 빵을 파는 천막이 있더군요. 여기서 작은 빵을 하나 사먹었습니다. 다시 걷기 시..

tour 2023.06.16

파리 여행 (1)

2013/06/24 23:55 지난 5월 회사를 옮기면서 중간에 잠시 쉬는 기간이 있어서 2주 정도 프랑스 파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09년 영국 런던 여행 이후 중간에 출장으로 터키를 간 적은 있지만 본격적인 유럽여행은 거의 4년 만 이었습니다. 예전 런던 여행기 올렸을 때처럼 파리 여행기도 여러 포스트로 나눠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 처음에 생각했던 곳은 파리가 아니라 베를린이었습니다. [독일 미술관을 걷다]라는 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어서 "아 이 작품들이 모두 독일에 있었군! 베를린 박물관 섬에 꼭 가보리라!"하는 마음에 비행기표랑 숙소를 알아봤지만 일정이 딱 맞는 표가 없더군요. 마지막까지 in - out을 다르게 해서라도 독일을 한 번 가보리라~ 하고 알아봤지만, 한 도시에 오래 있는게 좋..

tour 2023.06.16

파리 경찰서에서 폴리스 리포트 받기

2013/06/18 23:41 파리 여행기를 올리려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일단 먼저 마음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기차(RER)에서 소매치기(날치기라고 할 수 있는 -_-) 당한 후 경찰서 가서 폴리스 리포트를 받은 이야기를 먼저 올립니다. 국내에서도 제 부주의로 물건을 잃어버린 적은 있어도 소매치기를 당한 적은 처음이라 무척 당황했었습니다. 소매치기 당한 날은 고흐의 마을 오베르 쉬아즈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길거리에서나 기차/지하철 안에서 태블릿을 꺼내 보거나 가방을 꼭 껴안고 있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었던 터라 그동안의 조심성이 잠시 어디로 떠난 찰라에 사고가 있었습니다. 오베르 쉬아즈를 한참 앞두고 있는 한 역에 열차가 정차했는데 제 뒤에서 후드티를 쓴 한 사람이 달려와서 제가 들고 있던 태..

tour 2023.06.16